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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깊어진 관망세에 추락하는 가격- 국내 고철 급락 가능성 적어…환율 강세로 수입고철 가격 하락 상쇄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2.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후폭풍이 고철시장을 엄습하고 있다. 글로벌 고철 지표는 일제히 추가 하락했다. 경기 침체 불안감에 수요가의 관망세가 깊어진 것이 원인이다. 바이러스 공포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고철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수입고철 가격 하락으로 국내고철이 급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고환율 영향으로 글로벌 고철가격 하락을 희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글로벌 고철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고철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고철가격 하락이 한국 내수가격에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달러 엔화 등 환율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입가격 하락을 희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 270달러도 붕괴…1월 한달간 32달러 하락

글로벌 고철 최대 지표인 터키 이스켄데룬항의 수입가격은 톤당 269달러(이하 CFR, HMS 1&2 8:2기준)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9.8달러 하락했으며, 한달 사이 톤당 32달러 급락했다.

터키의 철근 수출가격은 톤당 425달러(FOB)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주대비 5달러 추가 하락했으며, 한달사이 25달러 낮아졌다. 제품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고철도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240달러…한달사이 30달러 하락

대만 수요가의 컨테이너 고철 비드가격은 톤당 240~242달러(cfr)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전주대비 10달러 인하된 가격이다. 1월 한달 간 톤당 30달러 하락했다. 또한,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85달러(cfr) 수준으로 낮아졌다. 2주동안 15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 고철의 하락 폭이 커짐에 따라 벌크선도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내수가격 하락 폭 커져…그러나 엔화 강세로 한국 수입가격 하락 효과 없어

동경제철은 일주일 동안 전공장 고철 구매가격을 3번 인하했다. 이에 수출 거점인 관동지역에 위치한 다하라 및 우츠노미야 공장의 H2(경량) 등급 구매가격은 톤당 23,500엔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24,500엔(fob)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일본산 H2(경량) 등급의 한국 수입가격은 톤당 30만원이 넘고 있다. 국내 고철보다 2~3만원 높은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원인은 엔화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달러와 엔화 모두 급등해 수입고철의 가격 하락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내 고철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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