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연준 긴급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확진자 증가를 비롯한 코로나19 위기감 확대에 글로벌 시장은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하는 하루. 이례적으로 정규 회의 기간 외에 美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였으나, 금리조정 외의 방안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또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성명에서도 경제보호 조치 약속에 대한 재확인뿐,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되진 않아. 이로 인해, 현 사태의 심각성이 부각되는 한편, 글로벌 경기부양 조치에도 시장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울 수 도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

금일 전기동(Copper) 가격은 美 연준 긴급 금리인하 단행을 비롯한 향후 글로벌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감을 덜어낼 만큼 실효적인 정책 및 의료 성과의 미비로 약 1% 하락 마감. 전기동 투자자들은 전일 상회에 성공한 3M $5,650 레벨은 지켜나갔지만, 코로나19 위기감 확대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하지 못하는 하루. 알루미늄(Aluminium)은 지난 28일에 2017년 이래 최저가를 기록한 이래 저가매수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며 3M $1,728 마감.

안전자산인 금 (Gold) 가격은 美 긴급 금리인하 단행과 함께 다른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

<Market News>

中 아연 TC 2년만의 첫 하락 (RTRS)

업계 전언에 따르면, 중국의 아연鑛 TC(treatment charge)가 2일 현재 톤당 $300으로 나타나 11년만의 최고치인 $305에서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전해져. Antaike社 분석에 따르면, 중국 내 아연鑛 업체들이 최근 시세하락의 와중에 비용압박을 받고 있어 감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Capital Economics社, 하반기 전기동價 $6,200까지 반등 예상 (RTRS)

Capital Economics社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내에 LME 전기동 가격이 $6,200 수준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그 근거로는 ①사내 중국경제 분석담당 부서의 분석 결과, 상당 폭의 경기진작책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②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美 연준이 이번 해에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

印 2月 金 수입 41% 급감 (RTRS)

현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국 내 가격급등으로 인한 소매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인도의 2월 金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41% 급감한 46톤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알려져. 한편, 수입금액 기준으로는(in value terms) 8.5% 감소한 $2.36B.

中 Western Mining社 불가항력 신청 승인 (RTRS)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사유로 중국 Western Mining社가 100% 지분을 가진 銅제련업체인 Qinghai Copper社의 불가항력증명서(force majeure certificate) 발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혀. 참고로, 바이러스 사태 이후로 이번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CCPIT(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가 승인한 불가항력 승인은 총 3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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