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전일 美 연준의 파격적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한 글로벌 시장은 금일 잇따른 美 대규모 부양책 발표에 상승세로 전환. 美 재무부의 1조 달러 재정 부양과 더불어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를 주요 골자로 한 부양책 발표에 투자심리 개선. 더불어, 영국 재무부의 부양책 발표 및 프랑스의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를 위한 대책 발표 등에 시장 불안감은 일부 완화되는 모습. 다만, 공급과잉 우려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우려로 인하여 하락한 WTI유가는 시장에 여전한 불안요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유럽 및 미주의 코로나19 확산상황과 더불어, 기 발표된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의 실효성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임.

금일 美 대규모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기동(Copper) 가격은 하락세 지속. Select 개장 후, 3M $5,300 레벨을 기준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전기동(Copper)은 전일대비 약 4만톤 이상 증가한 LME재고 발표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 최근 상해기화교역소(ShFE)에서 4년만의 최대 재고 물량이 집계된 것에 이어, 금일 LME재고 역시 크게 상승하면서 전기동(Copper)의 수요둔화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 이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장 후반까지 하락세를 지속한 전기동(Copper)은 전일대비 2.65% 하락한 3M $5,145에 마감.

니켈(Nickel)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 역시 경기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요감소 우려에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하는 하루. 더불어, 금일 LME상품의 기초통화인 USD가 급등하면서 LME 상품의 가격 하락을 가속화하는 모습.

금(Gold) 가격은 美 대규모 부양책 발표에 상승세 전환. 최근 큰 혼란을 겪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부 안정화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Gold)이 다시금 제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사료됨. 전일대비 2.64% 상승한 온스당 $1,525.8에 마감.

<Market News>

中 1月/2月 전기동 생산 2.8% 증가 (RTRS)

현지 당국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1月/2月 전기동(refined copper) 생산이 1.527M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편, 아연/납/알루미나의 경우에는 각각 +12.9%/-10.3%/-13.0% 증가 또는 감소한 1.04M톤/722,000톤/10.45M톤으로 집계돼.

LME, 바이러스 확산 대응 일환 링 거래장소 이전 (LME)

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LME가 18일(水) 링 거래장소를 첼름스퍼드(Chelmsford)로 이전한다고 밝혀. 이는 링 기반 거래 관련 인력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며, 아울러 만약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거래소는 23일(月)부터는 링 거래방식을 중단하고 사태가 진정할 때까지 100% 전자거래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고하는 한편, Official price(AM 2nd Ring 종가)와 일일종가(closing price)의 산정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골드만삭스, 金 및 전기동 예상가격 하향 조정 (RTRS)

회사 발표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金의 3개월/6개월 예상가격을 기존의 $1,700/$1,750에서 $1,600/$1,650로, 전기동의 3개월/6개월/12개월 예상가격을 기존의 $5,900/$6,200/$6,500에서 $4,900/$5,600/$6,00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혀. 이에 더해, 알루미늄은 $1,575/$1,600/$1,700에서 $1,700/$1,650/$1,675, 니켈은 $13,500/$14,500/$15,500에서 $10,000/$11,500/$13,00으로 조정하는 한편, 아연의 3개월/6개월/12개월 목표가를 각각 $1,760/$1,850/$2,000으로 정한다고.

시티그룹, 단기적으로 전기동價 $5,000선까지 하락 전망 (RTRS)

회사 발표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전기동 가격이 단기적으로 $5,000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글로벌한 전기동 매도 포지션의 압박과 실물시장 둔화의 영향이 향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및 투기세력의 매도 포지션 규모는 현재보다 3배 가량 증가해 2015년/2016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아울러, 부분적으로는 원유가격의 폭락세가 전기동 생산비 하락을 가져오는 것이 그 근거 중 하나라고 밝혀.

상해金거래소(SGE), 가격 폭락에 따라 銀 거래 하루 정지 결정 (RTRS)

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중국 상해금거래소(Shanghai Gold Exchange)는 3일 연속 극심한 가격변동폭을 기록함에 따라 위험관리절차에 의거해 18일(水) 하루 동안 銀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아울러, 오늘(17일) 銀 가격이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2%까지 하락함에 따라 증거금 수준을 증액하고, 시장위험 경감을 위한 기타 조치들을 마련해 그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中 ShFE 및 INE 인수도 관련 수수료 면제 (RTRS)

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상해기화교역소(ShFE)와 상해국제에너지거래소(INE)는 시장참여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원자재상품의 인수도 관련 거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기간은 4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이며, 대상품목은 비철과 귀금속 등을 포함한 총 16개 품목.

Anglo American社, 페루 소재 구리광산 프로젝트 진척 감속진행 (RTRS)

회사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 정부가 시행하는 15일간의 사회적 격리기간 동안 Anglo American社는 페루 소재 Quellaveco 구리광산 프로젝트의 건설 및 설비작업의 진행속도를 감속하기로 했다고. 참고로, 2022년 생산 개시 예정인 이 광산은 프로젝트의 첫 10년 동안 파운드당 $1.05의 비용으로 매년 30만톤 가량의 구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中 1,500여개 품목 수출세 환급액 상향 (RTRS)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金)부터 1,500여개 품목에 대한 수출세 환급액(export tax rebate)을 상향한다고 밝혀. 변경 전 환급률에 대한 언급은 없이, 1,084개 폼목과 380개 품목에 대해 각각 환급률을 13%와 9%로 상향한다고.

Endeavour Mining社 부르키나 파소 소재 금광 인부 1명 양성 판정 (RTRS)

회사 발표에 따르면, Endeavour Mining社의 부르키나 파소 소재 Hounde 금광의 인부 1명이 지난 토요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이 확인된 이들을 포함해 격리 조치했다고 밝혀. 한편, 이로 인한 생산현장에서의 차질은 현재 전혀 없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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