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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H형강 수입량 급증 “비KS 일본산 사기 주의보”- 일본산 H형강 4년만에 월 2만톤 통관… 비KS 제품의 대량 수입에 관련업계 ‘의혹’
- 국민 안전 위협하며 불순한 의도로 판매될 가능성 높아…메이커 끝까지 추적 ‘의지’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4.09

H형강 수입량이 급증했다. 판로를 잃은 일본산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온 것. 문제는 KS 개정으로 일본산 JIS 규격 H형강은 모두 비KS 제품이다. 건축 현장에 일본산 H형강이 투입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H형강 수입량은 3만 9552톤으로 집계됐다. 9개월 만에 최고 수량을 경신했다. 이중 일본산이 약 2만톤 통관됐다. 일본산 H형강이 한번에 2만톤 가량 입고된 것은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 내수 철골 수요는 7년 만에 500만톤에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일본 H형강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어 왔다. 우려는 현실이 됐으며, 한국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H형강 메이커들은 한국 KS 개정에도 설비 보완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공업규격에 미달되는 제품이 2만톤이나 수입된 것이다.

일본산 H형강의 3월 수입량을 사이즈별로 살펴보면, 중형 3316톤, 소형 1만 6590톤 등이다. 소형사이즈의 수입이 집중됐다.

안전을 요구하는 건축용 보다 토목용 공사에 투입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일본산 H형강이 KS로 둔갑해 건축용으로 판매될 것에 관련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제강사 한 관계자는 “일본산 H형강이 비KS라는 것을 업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비KS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한 의도가 순하지는 않아 보인다”며 “수입 물량이 어는 현장으로 투입되는지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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