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기부양 본격화…조선3사 23조원 규모 선박 수주 ‘신호탄’
–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조선선재 고려제강 포스코강판 등 일제히 ‘상한가’

주요국의 경기부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심화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이에, 국내 철강산업도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국내 조선3사의 23조원 규모 LNG선 수주가 대표적인 신호탄이 됐다. 또한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철강산업의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5% 이상 상승을 기록한 철강주

철강산업 회복은 주식시장에서 먼저 확인됐다.

3일 주식시장 1위 상승 업종으로 철강이 등극했다. 철강 상장사 전체의 상승률은 8.69%를 기록했으며, 철강 주요종목 10개사의 상승률은 16.17% 급등했다. 대규모 선박 수주 소식이 전해진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상승률이 뒤를 이었다.

동국세강 고려제강 세아베스틸 조선선재 포스코강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제철 한국특수형강 화인베스틸 등이 10%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철강주 전반이 급락을 기록한바 있다. 다른 종목에 비해 회복 속도도 늦어 ‘저평가’ 인식이 강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철강주의 상승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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