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원료가격 전망 및 분석
[핫이슈] 빌릿 수출, 지난해 보다 10배 증가 “약일까 독일까”- 내수 제품 수요부진에 반제품 빌릿 수출량 증가…제강사 불가피한 선택
- 수출용 빌릿 생산 위한 특구가 전체 고철 상승 이끌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져”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6.23

내수시장 부진으로 반제품 빌릿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강사의 가동률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빌릿 수출 증가와 함께 내수 고철가격이 상승했다. 고철이 부족해 수입하는 나라에서 반제품 수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보통강빌릿 수출량은 17만 8661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7125톤과 비교해 10배가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5.4만톤), 필리핀(5.1만톤), 중국(3.6만톤) 등이다. 이중 대만과 중국은 우리나라에 철근을 수출하는 국가이다. “적에게 총알을 대주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이다.

이 기간 빌릿 수출을 위해 소비된 고철은 약 20만톤 수준이다. 국내 전기로강 생산량이 월 200만톤에 육박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공교롭게도 빌릿 수출이 6년만에 처음으로 월 6만톤을 돌파했던 지난 4월 국내 고철가격도 반등을 시작했다.

4월은 국제 고철가격 상승 폭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도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였다. 이에 각 제강사들은 시장에 상승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최소한 내가 먼저 올리지는 않겠다는 자존심 싸움이 벌어진 것.

그러나 국내 고철가격 상승은 빌릿 수출계약을 진행한 제강사부터 시작됐다. 빌릿 생산을 위한 고철 2만톤을 구매하기 위해 특별구매가 진행됐다. 그러나 동종 제강사들은 입고량 감소를 참지 못하고 고철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이후 국내 고철가격은 톤당 6~7만원 수준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빌릿 수출을 위한 고철 소비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빌릿 수출 납기를 맞추기 위해 고철 구매가격을 인상했던 후폭풍은 예상보다 컸다. 제강사가 빌릿 수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기도 하다. 하반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하다. 빌릿 수출을 위한 고철 소비량 증가가 이어질지 지켜보게 됐다.

스틸프라이스  steelprice@steelprice.co.kr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틸프라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철강신문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결재 계좌 안내
회사명 : ㈜스틸프라이스  |  대표전화 : 010-3358-9166  |  팩스 : 0303-3444-8578
발행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2길 15(대치동, 디아이타워)556호  |  우편물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서로 289. 109동 201호(안양동, 주공뜨란채아파트)
제호 : 스틸프라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220  |  등록일 : 2016.11.17  |  발행일 : 2016.3.1
편집·발행인 : 윤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선  |  대표메일 : steelprice@steelprice.co.kr  |   Copyright © 2021 스틸프라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