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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제품 상승세 둔화…주요 지표 일제히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품 수요 부진 또 다시 ‘빨간불’ …글로벌 고철가격 하락 폭 커져
– 가격전망 어려움에 구매자 판매자 모두 ‘관망세’…국내 고철 하락 폭 ‘일본 지켜봐야’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6.29

글로벌 고철 선행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제품가격 상승이 멈추자 고철의 하락 조정도 시작됐다. 하락장이 얼마나 이어질지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품시장이 보합세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보게 됐다. 현재의 보합세가 이어질 경우 고철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하향 흐름을 보일 경우 고철가격 하락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국내 고철 하락 폭은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 하락 폭과 동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수급 상황보다 국제가격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품 수요 부진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이에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고철가격 하락 폭은 커지고 있다.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시장으로 섣부른 전망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분간 국제가격 움직임에 따라 국내가격도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터키 고철가격 2주 연속 하락…철근과 동행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55달러(cfr, HMS 1/2 8:2)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주대비 7달러 하락했다. 터키 철근 수출가격도 톤당 412달러(fob)로 전주대비 7달러 하락했다. 철근가격 하락이 고철가격 하락으로 연동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글로벌 제품시장의 수요 부진이 가중되고 있다. 고철이 제품을 밀어 올리기도 힘들어 보인다. 제품시장 스스로 가격이 안정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동아시아 지탱했던 벌크선 ‘수직 하강’…일본산 고철 하락압력 가중

일본산 H2등급 고철의 베트남향 수출가격이 톤당 265달러(cfr)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톤당 280달러 수준에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대만의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도 톤당 244달러(cfr, HMS 1/2 8:2)로 전주대비 톤당 6달러 하락했다.

일본산 고철의 동남아 수출가격은 톤당 2만 8000엔(cfr, 이하 H2등급) 수준으로 한국 성약가격 톤당 2만 6500엔(cfr)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동경항 수출야드의 매입가격은 2만 3000엔 수준으로 전주대비 톤당 3000엔 급락했다.

구매자도 판매자도 ‘관망세’…동아시아 움직임 지켜봐야

국내 제강사는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공급사도 적극적인 판매보다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는 물론 단기 전망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고철가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시세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 고철가격 하락 폭이 커질 경우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의 하락 폭도 커진다. 이는 국내 고철가격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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