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재봉쇄 조치 우려 및 美 연준(Fed)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하루. 미국은 봉쇄령 재조치에 대해서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모습이나, 텍사스 및 플로리다 주의 주점 내 주류 판매를 제한하여 추가적인 조치가 예상됨. 또한 연준은 이날 일부 은행이 최소 자본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운 실정일 수 있음을 지적. 하지만 전일 미국은 볼커룰 완화 결정으로 금융시장 활성화 기대감을 모았고, 중국은 빈곤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기업에 대해 세율 우대 정책을 발표하여 시장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 소비지표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며, 다음주에 발표되는 주요국 구매관리자지수 지표 발표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무역갈등 지속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합세 연출. 전기동(Copper)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광산 운영 중단 및 노사갈등을 필두로 공급 우려요인이 작용하여, 마침내 3M $ 6,000 돌파에 성공하는 하루. 장초에는 미국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와 맞물려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서자 상승여력을 쉽사리 피력하지 못하였으나, 연일 이어온 상승세와 펀더멘털 이슈가 맞물려 본장에서 고폭의 상승세를 연출. 단, 투자자들은 해당 공급 이슈를 대부분 장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마감 당시에는 전일과 유사한 수준으로 되돌아오는 모습. 알루미늄(Aluminum) 가격은 중국의 인프라 사업 지원 의지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여, 마감까지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주도하는 하루.

금(Gold) 가격은 미국 주식 및 유가 전망 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하루. 하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느낀 매수세에 의해 가격대는 탄탄하게 지지받는 모습.

<Market News>

칠레 社 구리광산 제련주물 공정 가동중단

칠레 국영 세계 최대 구리광산업체 Codelco社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Chuquicamata 구리광산의 제련/주물 공정을 가동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번 조치는 전적으로 일시적(transitory in nature)인 것으로, 해당 지역 작업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예방적인 노력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

中 月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수입 급증

현지 세관 집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가격상승으로 인해 해외구매물량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5月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400% 급증한 18,314톤으로 나타나 작년 1月 이후 최고치.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중국 수요가 회복하면서 상해 선물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LME 가격과의 차익거래기회로 인해 이번 한해 수입규모가 10년만의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칠레 환경당국社 광산 폐기물 오염 혐의 고발조치

칠레 환경당국(SMA)이 Codelco社에 대해 수도 산티아고 인근 Andina 광산에서의 2016年 폐석 유출 및 강·하구 오염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혀. 社측에 제기된 총 11건의 고발 중 4건은 사안이 심각한 것들로, 최대 1,5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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