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월 누계 수출량 2411만톤…전년동비 3.8% 감소

한국 철강 수출량이 2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열연 냉연 등 수출주력 제품인 판재류 수출량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강관 수출량이 6개월만에 전년동월 실적을 넘어섰다. 연간 3천만톤 수출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철강재 수출량은 245만 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8%(9.1만톤) 증가했다.

강관과 형강의 수출량이 전년동월 보다 17%대의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냉연 열연 등의 수출량 증가세가 이어졌다.

1~10월 누계 수출량은 241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8%(94.3만톤) 감소했다. 9월까지 4.6% 감소에서 0.8% 포인트 줄었다.

열연 누계 수출량은 전년보다 증가세로 전환됐다. 연초부터 수출에 주력했던 중후판 수출량도 13% 대의 증가를 유지했다. 반면, 냉연 강관 등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누계 수출량은 지난해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봉강 수출량은 전년대비 30% 대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