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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현대제철 대형모선 고철 4.8만톤 입고 “인하 나설까”- 중부권 대형모선 입고 & 남부권 동절기 보수…고철 하락 압력 가중
- 국제가격 급등 속 국내가격 인하 카드 꺼낼지 관심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12.01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형모선 선박이 다음주 입고된다. 300달러 초반(HMS No.1기준)에 계약된 물량으로 제품 원가 인하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모선 고철 입고와 함께 현대제철이 국내고철 구매에 변화를 줄지 지켜보게 됐다.

고철 4만 7751톤을 실은 대형모선(CLIPPER BRUNELLO)이 11월 20일 미국에서 출항했다. 한국 도착 예정은 오는 12일 경이다. 대형모선 입항과 함께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고급고철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해운업계 라인업에 따르면 오는 12일 현대제철 인천부두에 4만 7751톤의 고철을 실은 대형모선 1카고가 입고된다. 지난 10월 초 미국 심스그룹과 HMS No.1기준 톤당 306달러(cfr, 약 34만원)에계약한 물량이다. 이후 대형모선의 한국향 추가 계약은 없다.

이번에 입고될 대형모선은 중량 등급 이상의 고급고철 중심으로 선적됐다. 부쉐링(생철) 5천톤, 보너스(중A) 2만톤, 슈레드 1만톤, HMS(중B) 1만톤 등으로 계약이 진행됐다. 인천공장의 고급고철 공급량이 일시에 증가한다.

현대제철은 인천과 당진공장의 국내고철 특별구매를 12월 7일까지 연장했다. 인근에 위치한 동국제강 환영철강 등의 구매가격이 유지됨에 따라 현대제철도 특별구매 기간을 2차례나 연기했다. 그러나 대형모선 입고와 함께 현대제철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한편, 남부권은 와이케이스틸의 동절기 보수가 12월 14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전기로 가동 중단과 함께 고철 소비량도 감소한다. 또한, 한국철강은 재고 과다를 이유로 고철 입고 마감시간을 1시간 단축했다. 남부권 고철의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국제 고철가격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가격 급등 속에서 제강사가 국내고철의 인하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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