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글로벌 시장은 美 경기 부양책 규모 확대 기대감과 영국/EU간 브렉시트 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 美 트럼프 대통령이 초당파 의원들의 경기 부양책 서명을 앞두고 미국인에게 지원되는 현금 규모를 기존 인당 $600에서 세배 이상 늘리도록 요구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 영국/EU간 브렉시트 협상 진전 또한 긍정적. 양측이 가장 대립한 분야인 어업권 관련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며 브렉시트 협상 타결 가능성 상승.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다만, 영국 내 변종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는 여전. 기존 코로나19 보다 강한 전파력 탓에 추가 봉쇄조치 우려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지는 모습.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7.8만명 감소한 80.3만명을 기록하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불안감은 시장에 여전한 모습.

금일 비철금속은 美 부양책 확대 기대 및 브렉시트 협상 진전 소식에 반등에 성공. 美 달러화 하락 및 저가매수세 유입 또한 가격 상승 요인.

금일 전기동(Copper)은 장 초반 전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3M $7,673까지 하락하였으나, 이내 美 달러화 하락에 힙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 이후 추가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금일 상승폭 확대. 이후, 브렉시트 진전, 美 부양책 확대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1.3% 상승한 3M $7,847에 마감. 더불어, 칠레 Codelco社가 Chuquicamata 구리광산 노조 협약이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공급 불안감 또한 일부 해소될 것으로 사료됨.

알루미늄(Aluminum) 또한 타 비철금속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 중국 11월 알루미늄 수입이 전월 대비 감소하였으나 올해 누적 수입규모가 이미 연간 최고치를 경신. 다만, 완전히 끝나지 않은 브렉시트 협상을 두고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장 후반 알루미늄(Aluminum)은 금일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 전일 대비 0.53% 상승한 3M $2,004에 마감.

금(Gold)은 美 달러화 약세에 소폭 상승하며 전일 온스당 $1,878.1 기록.

<Market News>

11月까지 中 알루미늄 누적 수입 규모 2009年 연간 최고치 경신 (RTRS)

현지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1月 알루미늄(unwrought aluminium and aluminium products) 수입이 각각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26.4%와 +158.6%인 188,973톤으로 집계돼. 한편,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입 규모는 244만톤을 기록하면서 연간 최고치였던 지난 2009年의 232만톤을 지난달에 이미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

中, 2021年부터 니켈 및 니오븀 수입관세 인하 (RTRS)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이 내년부터 니켈非합금(non-alloyed nickel) 일부 품목 및 니오븀(unwrought niobium)에 대한 수입관세를 각각 2%에서 1%와 1%에서 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는 자국에서의 수요가 활발한 원자재들에 대한 수입을 더욱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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