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美 고용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하루.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며 회의가 한 때 중단되는 등 긴장감을 높였지만, 의회가 6시간여만에 상/하원 합동회의를 속개하며 조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를 공식 인증함. 나아가 민주당이 백악관을 비롯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블루 웨이브’ 가 현실화 되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도입에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 코로나19 대응 부양책 패키지의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는데, 英 정부는 모더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였으며 유럽연합(EU)은 이달 말 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하루.

이날 주요국 글로벌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 나갔지만, 비철금속 가격은 前 영업일 대비 모두 하락 마감. 전기동(Copper)은 개장 직후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고점인 3M $8,238 형성 이후 3M $8,200 레벨 안착을 시도하였으나, 美 증시 본장 개장 이후 최근 상승세에 피로감을 느끼며 전일 대비 $87.50(1.07%) 하락한 3M 8,084.50 마감. 이날 전기동 가격 하락 요소로 특이한 펀더멘탈적 이슈가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간 純매수세를 이어온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의 대거 등장과 달러화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사료됨. 알루미늄(Aluminum) 가격 역시 전기동과 유사한 장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1(0.54%) 하락한 3M $2,016에 마감. 전문가들에 따르면 美 조 바이든 정부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정책 시행 예정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의 수요 확대량이 공급 확대량을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근 비철금속 가격 상승분은 실질적 펀더멘탈의 개선 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 증폭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달러화 강세 및 국채 금리 급등에 前 거래일 대비 $78.20(4.1%) 하락한 온스당 $1,835.40에 마감. 이는 지난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돼.

<Market News>

中 상해기화교역소 주간 전기동 재고 5% 감소 (RTRS)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 집계에 따르면, 주간 전기동 재고는 전주 대비 5.0% 감소한 82,342톤으로 나타나. 한편, 알루미늄/아연/납/니켈/주석의 경우에는 각각 전주 대비 +5.0%/+22.5%/+11.5%/-9.8%/-14.5% 증가하거나 감소한 235,348톤/35,008톤/51,157톤/16,328톤/6,268톤으로 집계돼.

中 12月 주석 생산 전월 대비 14% 증가 (RTRS)

국영리서치기관인 Antaike社가 주요 생산업체 20군데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12月 주석(refined tin) 생산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 16,640톤으로 집계돼. 한편, COVID-19 영향으로 인해 미얀마로부터의 원광수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작년 한해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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