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시장금리가 또 한번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FED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시장 하락을 야기.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한때 1.39%까지 상승하면서 2년물과의 금리차가 근 4년 래 최대로 확대. 이에 나스닥 중심 기술주가 하락하고 에너지/금융/소재 등 경기순환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혼조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에 근본적 변화가 나오지 않았고, 장기 금리가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최근 금리 상승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 편, 여전한 美 부양책 기대감과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봉쇄 완화 움직임은 긍정적 요소. 오는 23, 24일로 예정된 파월 FED의장의 상/하원 청문회에서의 발언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

금일 비철금속은 경기개선 기대감과 美달러화 약세 움직임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 연출. 주석이 전일에 이어 3%가 넘는 상승을 보이며 상승세 주도. 전기동, 알루미늄이 각 1.93%/1.83% 상승을 기록하며 뒤를 따르는 모습.

3M $9,020에 시작한 전기동은 장 초반 3M $9,200 레벨을 상향돌파하며 2011년 8월 이후의 최고점인 $9,304에 근접하는 듯하였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美달러화 순간 상승 움직임에 하락하여 3M $8,961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이후 안정적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1.93% 상승한 3M $9,113.5에 마감.

알루미늄 역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 속에 3M $2,177.5 고점 형성 후 $2,13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LME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 흐름 속에 전일 대비 1.83% 상승한 3M $2,175에 마감.

금(Gold)은 美달러화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74% 상승한 온스당 $1,808.4에 마감.

<Market News>

1月 글로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

IAI(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에 따르면, 1月 글로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570만7천톤으로 나타나. 한편, 중국의 1月 생산량 추정치는 330만톤이라고.

12月 글로벌 니켈시장 공급과잉 폭 확대

INSG(International Nickel Study Group)에 따르면, 12月 글로벌 니켈시장의 공급과잉(surplus) 규모는 14,600톤을 기록해 전월의 7,400톤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한편, 작년 한해 전체로는 122,900톤 공급과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고로 재작년의 경우에는 32,200톤 공급부족(deficit).

매쿼리은행, “빠듯한 공급 및 강한 수요가 銅 강세 이끌어”

매쿼리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年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4달러를 상회하는 등 최근 전기동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빠듯한 공급 및 강한 수요가 강세장 분위기를 이끈 까닭이라고. 즉, 수요 측면에서는 ①글로벌 경기회복 전망, ②재생에너지와 전력화 관련 수요, 그리고 공급 측면에서는 ①COVID-19 관련 공급차질 위험, ②지속적인 파업 가능성, ③신규 공급 소스 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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