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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중국 수출오퍼 일제히 회수 “퇴세율 이슈 급부상”- 퇴세율 13 → 9% 축소 가능성 ‘무게’…중국 내수 유통 및 선물 ‘급등’
– 퇴세율 유지돼도 가격 조정 없을 것…중국산 철강재 계약 ‘신중’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1.03.04

중국 철강메이커들이 수출 오퍼를 일제히 회수했다. 중국 내수 유통가격 및 선물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4일 개막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철강재 퇴세율(증치세 환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는 13% 환급이 9%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퇴세율이 하향 조정될 경우 내수 및 수출가격의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

중국 선물시장 3일 열연강판 5월물 거래가격

퇴세율 하향 소식과 함께 3일 중국 내수(상해 북경 천진 3개지역 평균) 거래가격은 열연 후판 냉연 철근 선재 등 주요 품목이 톤당 100위안(약 15달러) 이상 상승했다. 선물 거래(5월물 기준) 가격도 열연강판 168위안, 철근 180위안 급등했다.

본계강철 사강강철 등 한국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던 철강사는 오퍼를 일제히 회수 했다. 이후 이전 보다 높은 가격의 신규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본계강철은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을 FOB 기준 열연코일 톤당 765달러(SS400 3mm), 냉연코일 톤당 840달러(SPCC 1mm), 아연도금코일 톤당 880달러(1mm REGULAR Z120), 산세강판 톤당 800달러로 제시했다.

열연 25달러, 냉연과 아연도금 30달러, 산세강판 20달러의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추가 인상 조정으로 중국산 판재류 수출가격은 한주만에 열연은 40~55달러 수준의 급등을 기록했다. 열연이 가장 큰 폭인 55달러 상승했다.

사강강철도 한국향 3월 계약(4월말~5월초 선적)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SD400 10mm 기준 톤당 705달러(CFR, 13mm 이상 톤당 695달러)로 조정했다. 첫 오퍼가격 보다 톤당 10달러 추가 인상했다.

한편, 중국 철강재 퇴세율 하향 조정은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 철강사들은 양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만일을 대비해 가격 인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철강사는 퇴세율이 조정될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문구도 삽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과거 사례로 봤을 때 퇴세율이 유지되더라도 중국 철강사들이 인상 분을 깎아주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철강재 계약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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