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철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으며, 연초 최고가격을 새롭게 경신했다. 고철가격 상승 폭이 커짐에 따라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상승 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준 남부권 보통강 전기로 메이커의 중량A 등급 구매가격을 일제히 톤당 45만원(중상 현금 제강사 도착기준)을 돌파했다. 철근메이커의 중량A 등급 구매가격이 45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약 8년 만에 국내 고철의 최고가격이 새롭게 바뀌었다.

또한, 제강사의 일본산 중량 고철의 수입가격은 톤당 54만원 수준이다. 국고와 수고의 가격 차가 톤당 8만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 국내산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 국내고철의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이다.

KSSE(한국철스크랩거래소, Korea Steel Scrap Exchange) 전국 평균 중량A 등급 가격은 447.8원(이하 Kg당 제강사 도착도 현금기준)으로 조사됐다. 전주대비 26.8원 상승했다. 또한, 지난 1월 3주 동안 54.3원의 하락했던 가격은 최근 4주간 56.2원 반등했다.
(이번 주 단가 조사는 3월 5일자 인상 예고까지 반영되었습니다. 당일(5일) 발표된 부분은 미반영 되었습니다)

중부권 전기로 4사(공장기준)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432.5원, 중량A 427.5원, 경량A 375.8원, 선반C 363.8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30원, 중량 25원, 경량 25.5원, 선반설 26.3원 상승했다.

남부권 보통강 전기로 7사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453원, 중량A 456원, 경량A 434원, 선반C 372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30원, 중량 30원, 경량 35원, 선반설 27원 상승했다.

남부권 판재특수강 메이커의 평균 고철 구매가격은 생철B 482.8원, 중량A 460원, 경량A 425.3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27.5원, 중량 25.3원, 경량 1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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