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전일 美고용지표 부진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며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듯 하였으나, 금주 소비자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시금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이 재점화되며 글로벌 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 연출. 美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성장주 약세를 이끌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세 기록를 기록한 반면 유럽 증시는 원자재 주식 강세 속에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 한 편, 국제유가는 美 송유관 윤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 해킹 소식에 일 중 변동성을 보였으나, 단기간 내 시스템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금일 상승분을 반납하는 해프닝을 보이기도. 금주 발표될 인프레이션 관련 지표들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

금일 비철금속은 美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 및 최근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유입 속에 하락세 기록. 6대 비철 모두 장 초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美증시 개장 후 금일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하락 반전하는 양상을 보임.

금일 3M $10,478.50에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 때 3M $10,747.50에 고점을 경신하였으나, 美 개장 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급락,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M $10,395.50에 마감. 다만, BHP社의 칠레 소재 Escondida 및 Spence 구리광산 노조 중 한 곳에 파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에 제한을 두는 모습.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임. 장 초반 상승하여 3M $2,603 고점 형성 후 횡보, 이후 매도세 유입에 전일 대비 0.10% 하락한 3M $2,529.50에 마감. 다만, 최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Gold)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른 상승세 둔화 속에 전일 대비 0.34% 상승한 온스당 $1,837.60에 마감.

<Market News>

BHP社 칠레 소재 Escondida 및 Spence 구리광산노조 파업 위협 (RTRS)

BHP社의 Escondida 및 Spence 구리광산의 노조 한 곳(통합운영센터 근로자 205명)의 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교착상태에 빠진 노사협상의 와중에 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업 가능성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상황. 참고로, 투표 결과 파업찬성이 결정될 경우, 현지 법률에 따라 노사 양측은 10일간 정부가 개입하는 중재기간을 거쳐야 하며, 작년의 칠레 전체 생산량 570만톤 중에서 두 광산의 생산량은 각각 119만톤과 146,700톤.

中 15개 주요 銅제련업체들, TC 부양 위해 銅정광 구매 감축 합의 (RTRS)

중국의 국영 리서치센터인 Antaike社에 따르면, 15개 주요 銅제련업체들이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TC/RC(treatment and refining charge)를 부양하기 위해 2021年 銅정광(copper concentrate) 구매를 8.8%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즉, 銅정광 구매를 작년 대비 126만톤 줄이고, 스크랩, 블리스터 구리, 부분적으로 정제된 구리(partially purified form of copper) 같은 대체원자재 활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COMEX 金∙銀 선물 투기포지션 주간 純매수 규모 증가 (RTRS)

CFTC 자료에 따르면, COMEX에서 거래되는 金∙銀 선물 투기포지션(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의 純매수 규모는 지난 4日 현재 전주 대비 각각 2,979/6,097계약 증가한 66,133/43,426계약으로 나타나. 전기동은 10,906계약 감소한 66,421계약.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