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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철은] 제강사 검수 강화 “생철이 경량 된다”- 제강사 고철 구매 갑질(?)…제강사 등급 판정 사유 명확히 해야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1.09.08

제강사의 고철 검수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락장에서 볼 수 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직 국내 고철시장은 “바이어 마켓(buyer market)”으로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장기간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선 제강사가 본색을 너무 빨리 드러내고 있다.

최근 중부권에 위치한 제강사에 생철로 납품된 물량이 경량 등급으로 판정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컬러강판(반짝이), 환봉류(젖가락) 등이 혼적됐다는 이유이다. 불과 몇일 전까지 아무 문제 없던 물량이다.

고철장 야드에서 등급 구분을 100% 처리하기는 불가능하다. 아연도금 등의 제품은 초보자들이 육안으로 구분하기 쉽지않다. 또한, 1톤 트럭 사장님들은 모양만 비슷하면 생철 보관소에 던져 놓고 가신다. 이에 판단이 어려운 소량의 물량이 혼적되어 생철B 등급이 적용된다.

이런 생철B 등급을 경량으로 판정했다는 것은 물량을 납품하지 말라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급할 것 없어진 제강사가 하루 아침에 돌변한다면 고철업계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유일한 방법은 납품처를 바꾸는 것 뿐이다.

근래 대형 유통업체 몇 곳이 납품처를 변경하는 사례가 있었다. 수년 동안 거래해 왔던 납품처를 바꿨던 이유는 ‘딱지(납품권)에 대한 불만과 제강사의 고무줄 검수 때문이다.

감량 400g을 받은 고철. 어떤 부분에서 감량을 받았는지 제강사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위의 사진은 평상시 납품됐던 물량이 뜬금 없이 감량 400g을 받은 사례이다. 어떤 부분에서 감량을  받았는지 필자는 솔직히 모르겠다. 복공판이 좀 길어서 일까?

제강사는 고철등급 판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감량을 실시할 경우 원인도 정확한 설명해야 한다. 계산서에 감량 사유를 기재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제강사가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냥 갑질(?)로 밖에 설명이 안되기 때문이다.

스틸프라이스  steelprice@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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