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경기 둔화 이슈와 투자은행의 비중축소 언급에 혼조세로 마감. 이날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일부 IB가 미국 주식의 투자 비중 축소를 발표하자 투자심리 위축, 주가는 하락 흐름을 보였음. 모건스탠리는 증시가 큰 조정없이 20%대로 상승해 온 점과 더불어 높은 인플레이션과 자산매입축소, 정치 리스크를 제기하며 높아진 불확실성을 언급. 또한 골드만삭스는 4분기 GDP 성장률을 6/5%에서 5.5%로, 연간 GDP 성장률을 6.2%에서 5.7%로 하향조정하며 성장률 둔화 이슈를 자극. 한편, 오는 8일(수) 발표될 베이지북과 뉴욕 연은 총재 윌리엄스의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베이지북은 결기동향보고서로 9월 FOMC 회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Fed의 실질적 2인자로 대표적 비둘기 인사인데, 지난 한달 간 공식 발언이 없었던 바, 기존 스탠스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中 수출입 지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큰폭으로 반등함에 따라 하락 마감. 中 수출입 지표는 5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7월은 1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날 발표된 8월의 수출입 증가율(YoY)은 전월(19.3%)에서 25.6%로 상승, 수입액은 전월(28.1%)에서 33.1%로 회복세를 보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던 달러화가 금일 (+0.55%)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비철금속은 하락을 면치 못했음. 한편, 알루미늄의 기술적 지표에 과매수 신호가 나타나면서, 이에 투기 자금이 상대적으로 Zinc(아연)으로 흘러 전일 대비 +0.65% 상승세를 보이기도. 금일 전기동(Copper)은 장초반 차익실현 매도세의 출회로 큰 폭으로 하락해 장중저점 $9,301 기록.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한채 전일대비 $117(-1.24%) 하락한 3M 9,337로 마감. 한편, 금일 발표된 中 8월 전기동 수입은 전년 대비 41%로 감소하며, 이는 19년 1월 이후 최저치.

알루미늄(Aluminum)은 연일 이어진 랠리 피로감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임. 장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일 대비 $0.5(+0.02%) 증가로 3M $2,768로 마감.

<Market News>

中 8月 Copper 수입 2년만의 최저 (RTRS)

현지 세관 자료에 따르면, 국제시세상승 및 미적지근한 경기상황의 영향으로 중국의 8月 Copper(unwrought copper and products) 수입은 394,017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것은 물론 지난 2019年 6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 한편, 8月 Aluminium(unwrought aluminium and products) 수출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90,286톤으로 집계돼 작년 3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해..

칠레 8月 Copper 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40.5% 증가 (RTRS)

현지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생산국인 칠레의 8月 Copper 수출액은 국제시세 상승흐름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0.5% 증가한 $4.383B를 기록해. 참고로, Copper 수출은 칠레 전체 수출액에서 절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8月의 전체 수출액은 35.4% 증가한 $7.822B로 집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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