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세금 인상 부담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과 강보합 마감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임. 이날 증시는 지난 주간의 하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하였음.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 재원 마련을 위해 세금 상향안이 제시되자, 나스닥은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였음. 미국 민주당은 법인세율과 개인 최고 소득 세율을 주요 골자로하는 세금 상향안을 제시했고, 이달 내 당내 합의를 계획중임. 한편, 금일 뉴욕 연은이 8월 소비자 기대조사를 발표하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기도 했음. 당 조사는 약 1천3백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의 일환인데, 8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사상 최고치로 집계되며, 명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에 귀추가 주목됨.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알루미늄과 니켈이 각각 $3K, $20K를 터치하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하며 전품목에 걸쳐 하락 마감. 지난주간에 걸쳐 이어진 급등세 속 옵션과 연계된 차익거래 물량이 하방 압력을 가중한 것으로 사료됨. 가장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인 알루미늄과 니켈을 중심으로 나타날 조정세 지속 여부에 귀추가 주목됨. 한편, 지난 주간 중국의 전력 공급 우려를 유발했던 원료탄의 가격 랠리는 금일 4%의 급락 전환을 보이며, 조정세에 들어섰음. 금일 전기동(Copper)은 장초반부터 전일의 급등세에 피로감을 보이며 방향을 잡지 못했음. 주요 광산들의 파업이 완전히 종료되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펀더멘탈 보다는 매크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으로 미 증시 개장 이후 급락세를 보여 전일 대비 $151.50(-1.56%) 하락한 3M $9,536으로 마감. 알루미늄(Aluminum)은 장초반 완만한 오름세로 장중 고점 $3,000에 도달했음. 이는 13년래 최초로 $3K레벨을 터치한 것으로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테스트한만큼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쏟아졌음. 이후 전일 대비 $39.5(-1.35%) 하락한 3M $2,888로 마감. 한편, 옵션시장에는 10월물 옵션가를 $2,800으로 거래되며 조정장의 분위기가 감도는 것으로 사료됨.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달러지수의 회복세가 연일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부담이 높아지자 전일 대비 $2.40(+0.13%) 상승한 $1,792로 상승 마감.
<Market News>
中 운남省 당국, 알루미늄 등 생산업체들에 대해 생산제한 명령 (RTRS)
중국 현지 지방정부 당국發 문서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제한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전력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운남省 역내의 수력발전전력을 이용하는 “그린(green)”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에 대해 9月에서 12月까지 월평균 생산량을 지난 8月 이하 수준에서 유지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나타나. 또한, 시멘트, 철강 등의 산업부문에 대해서도 감산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LME 및 ShFE 창고 알루미늄 재고 감소 흐름 (RTRS)
오늘(月) LME 알루미늄 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3,000을 기록하며 지난 2008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재고는 전일 대비 8,275톤 감소한 1,309,450톤으로 집계돼 지난 3月 이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편,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 재고 역시 10일(金) 현재 지난 4月 이후 42% 감소한 228,529톤으로 집계돼. 참고로, Marex Spectron社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LME 알루미늄 선물의 미결제약정 대비 투기포지션 純매수 비중은 한주 전의 19%에서 3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