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대형모선 입항으로 물량 증가…남부권은 모든 항구 물량 감소
- 현대제철 포항공장 선철 투입 재개…고철 대체재 확대 추세

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전국 8개항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8만 7213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17.5%(3787톤) 감소했다.

포스코 포항 대형모선이 하역을 마치고 출항해 남부권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동국제강 인천에 대형모선이 새롭게 등재돼 중부권은 증가했다.

중부지역 대기물량 : 12만 9394톤…전주대비 14.8%(1만 6721톤) 증가

현대제철의 공장별 대기물량은 인천공장 6만 1671톤(전주비 16.8% ↓), 당진공장 2만 1223톤(전주비 0.7% ↑)으로 집계됐다. 4.6만톤의 고철을 실은 대형모선은 14일 인천에 입항했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대기물량은 4만 6500톤으로 전주대비 165.7% 증가했다. 3.1만톤의 고철을 실은 대형모선은 오는 22일 경 입고될 예정이다.

남부지역 대기물량 : 5만 7819톤…전주대비 49.3%(5만 6333톤) 감소

주요 항구별 대기물량은 군산 1만 9905톤(전주비 33.6% ↓), 광양 1만 5614톤(전주비 17.8% ↓), 포항 1만 2300톤(전주비 75.6% ↓), 부산 1만톤(전주비 28.5% ↓) 등이다. 주요 항구의 대기물량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제강사는 고철가격 급등 이후 대체재인 선철 투입량을 늘리고 있다. 세아베스틸 동국제강(포항)과 함께 현대제철(포항)도 선철 투입을 재개했다. 지난 13일 4855톤의 선철을 실은 선박이 입항해 하역 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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