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뉴욕 증시는 美 산업생산 및 中 실물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개별 종목의 호재와 이슈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반등 성공, 일제히 상승 마감. 美 증시 개장 전 발표된 中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월과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야기된 가운데, 英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하루. 이에 따라, 美 3대 지수는 하락출발 후 보팝권을 이어갔으나, 오후 중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음. 특히, 글로벌 IB는 자사주 매입과 관련 4분기 확대 전망을 내놓으며 전년비 2배 이상의 규모를 예측하는 바, 향후 자사주 매입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또한, 유가와 상품 선물 시장이 강세를 보인 바, 관련주가 증시의 상승을 견인하였음. 그러나, 금일의 반등세는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채, 개별 종목 요인에 의한 것으로 9월 FOMC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변동성 확대될 전망.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달러화 약세 흐름에 강한 연동을 보이며 Lead(연)을 제외한 전품목 상승 마감. 이번 주간 비철이 처음으로 상승흐름을 보인 하루로, 상대적으로 달러화와의 강한 연계성을 시사함. 한편,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알루미늄과 니켈의 미결제 약정은 감소세가 다소 잦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날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특히 알루미늄 생산치는 4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지속. 그런 한편, 전기동과 알루미늄의 C-3M는 여전히 콘탱고를 유지하는 바, 단기 수급 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사료. 금일 전기동(Copper)은 장 중반까지 전일 수준을 유지하는 듯 완만한 상승 흐름 보임. 이후 美 증시 개장과 더불어 살아난 투자심리에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급격한 상승세 보이며 장중 고점 $9,646 기록. 전일 대비, $176(+1.87%) 상승한 3M $9,608.50으로 마감. 전일 관찰되었던, 프로그램 매도세는 금일은 미출현. 알루미늄(Aluminum)은 전기동과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이틀 간의 손실분을 모두 회복함. $2800 레벨을 강한 하방 지지선으로 삼고 장중 저점 $2,829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59(+2.08%) 상승한 3M $2,890으로 마감. 한편, 이번 주간 급락했던 석탄 가격이 반등세를 보인 것이 금일 알루미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됨에 따라 $1800레벨 재붕괴, 전일 대비 $12.30(-0.68%) 하락한 $1,792.40으로 마감.   

<Market News>

中 月 알루미늄 생산 넉달 연속 감소

현지 통계 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8月 알루미늄(primary aluminium) 생산은 전월 대비 3.2% 감소한 316만톤으로 나타나 넉달 연속 감소세. 이는 주요 제련허브지역에서의 생산 및 전력사용 제한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돼. 한편, 8月 비철금속 10개 품목 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한 530만톤으로 나타나 일년만의 최저 수준.

EA, “중국産 알루미늄 관세 부과 9개월 잠정 중단할 것” (RTRS)

유럽알루미늄협회(EA)에 따르면, EU가 10月부터 부과하게 될 중국産 평판압연 알루미늄제품에 대한 反덤핑 관세 부과를 9개월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0月 反덤핑 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하면서 관세를 5년간 정식 부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EA는 관세부과로 인해 역내 일자리 안정성이 위협받고 중국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줄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온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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