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오늘(金) 미국 증시는 다음주에 예정된 연준의 FOMC 회의(21日과 22日)를 앞두고 대체적으로 관망세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거래시간 대부분 전일 대비 약세권에서 주로 움직이는 모습. 이번해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현재 금융시장은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으나, 그 속도와 시점에 관해서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회의에서 내놓을 점도표에서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지 지커봐야 하는 상황. 9月 미시간大 소비자심리지수는 71.0으로 발표돼 소비심리가 여전히 10여년만의 최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중추절를 맞아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설로 인한 시장불안을 달래기 위해 오늘 逆레포(reverse repo), 즉 기발행 국채나 정부보증채를 사들이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천억 위안의 자금을 시장에 純공급하는 조치를 단행했다는 소식.

금일 전기동(Copper)은 중국의 역레포 실행 뉴스에 힘입어 장중 한때 $9,500선을 넘어서는 등 비철시장 전체의 강세흐름을 재차 주도하는 듯 하였으나, 예상에 못 미치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주말을 앞둔 경계매물과 중국 중추절 연휴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보여주면서 전일 대비 소폭 약세로 마감하는 모습.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함유량 70% 미만 제품에 대한 수출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니켈(Nickel) 역시 장중 한때 $20,295까지 오르는 등 10년만의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점진적인 매물에 되밀리면서 전일 대비 보합 수준에 마감하기도. 한편, 알루미늄(Aluminum)은 전기동 등의 강세와 연동하는 듯 하였으나, $2,900선 안착에 재차 실패하고 전일 대비 약보합권으로 물러나며 끝나.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어제(木) $1,800선의 하락 돌파에 이은 매도세 이후 반짝 반등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재차 전일 대비 소폭 하락으로 돌아서며 주간 단위로 2週 연속 하락하는 모습. 달러貨는 3週만의 최고치.

<Market News>

中 社年 생산량 목표치 하향 조정

중국 국영 Chinalco社의 子회사인 Yunnan Aluminium社 발표에 따르면, 현지 지방정부의 감산명령에 따른 영향으로 2021年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 목표치를 애초보다 18% 가량 하향 조정된 236만톤으로 변경했다고. 이는 지난해 생산량(241만톤)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나, 변경 전(287만톤)보다는 50만톤 이상 감소한 규모.

인도, 니켈 함유량 70% 미만 제품에 대한 수출세 부과 검토 중

현지 담당 부처 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내 가공처리산업 발전 확대를 위해 니켈 함유량 70% 미만의 제품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재 인도네시아의 니켈제품 수출은 30%~40% 미만이 대부분이나, 이를 통해 70% 비중까지 가공처리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中 8월 전기동 생산 전년동월대비 1.9% 증가 

현지 통계 당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8月 전기동(refined copper)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874,000톤으로 나타나. 한편, 아연, 납, 알루미나, 철광석 생산의 경우에는 각각 541,000톤(-0.6%), 594,000톤(+1.7%), 647만톤(-1.1%), 8,392만톤(+5.6%)으로 집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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