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산 도금강판 덤핑혐의 최종 판정 "포스코강판 40%"

2019-01-31     윤용선 기자

캐나다 국경관리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은 한국, 중국, 대만, 인도산 부식방지 도금강판(Corrosion-resistant steel sheet)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 결과를 22일자 관보에 발표했다.

포스코강판의 덤핑 관세율은 32.3%에서 40.0%로 높아졌다. 동부제철도 8.7%에서 9.0%로 소폭 상승했다. 이외 한국 업체들의 캐나다향 부식방지 도금강판 수출에는 40.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피제소 국가들은 기존 예비판정(최고 44.2%) 보다 높은 최종 반덤핑 관세율(최고 53.3%)이 부과됐다.

국경관리청(CBSA) 측은 “일부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의 반덤핑 관세율이 상승한 주요 원인을 기한 내 추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제소업체와 조사당국이 보유한 자료만을 기반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입규제는 2019년 2월 21일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된다.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 Canada International Trade Tribunal)의 종료재심(Expiry Review)이 개시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