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열연 수입원가 7개월만에 반등 “올라도 58만원”

– 중국산 열연 수입업계 충분한 마진 확보

2019-03-18     윤용선 기자

열연 수입제품의 원가 상승이 시작됐다. 중국산 열연이 가장먼저 7개월만에 반등했다. 연말연초 국제가격 급락과 함께 계약된 물량의 입고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열연 수입량은 10만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5만 5400톤, 일본산 4만 1900톤 등이다.

이 기간 평균 수입가격은 중국산 톤당 516달러, 일본산 톤당 53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산 열연은 지난해 8월 톤당 625달러에서 100달러 넘게 하락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한편, 월초 통관된 중국산 열연 수입원가는 톤당 58~59만원 수준이다. 유통시세는 톤당 67~68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부대비용을 포함해도 수입업계의 마진은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