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빌릿] 흑해 급락 동아시아 하락 압력 가중

– 흑해 빌릿 수출가격 5주연속 35달러 하락

2019-04-23     김선영 기자

글로벌 빌릿 가격은 하락으로 무게 추가 이동하고 있다. 흑해 수출가격 하락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집트 빌릿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동아시아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은 톤당 420달러(fob, 이하 Q235 120각)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12.5달러 하락했으며, 5주 동안 톤당 35달러 급락했다.

반면, 동아시아 시세는 톤당 477~479달러(CFR)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흑해산 제품의 동아시아 수출량 증가가 예상된다. 흑해산 빌릿을 운임을 포함해도 동아시아 최저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내수 빌릿가격은 철근 선재 등의 강세에 힘입어 톤당 3500위안(약 521달러) 이상의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 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수출시장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