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수입량 15개월 연속 전년동월 상회 예약 ‘신기록’

- 12일까지 후판 수입량 6만톤 돌파

2019-05-17     윤용선 기자

후판 수입량이 15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넘어서는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후판 수입량은 6만 1147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수입량은 12만톤 수준으로 전년동월 보다 높은 수입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후판 수입량은 2018년 3월부터 전년동월보다 높은 수준의 수입 실적을 기록 중이다.

후판 수입량 증가의 원동력은 중국의 부활이다.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올 1~4월까지 지난해 보다 85.9% 급증한바 있다.

한편, 5월 초 통관된 중국산 후판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91달러를 기록했다. 전월평균 보다 톤당 6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원달러 강세 영향으로 부두 도착도 가격은 톤당 70만원을 넘어섰다. 후판 수입업계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