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 ‘103달러’…5년來 최고가격 재경신

– 포스코 등 고로사 원가 부담 가중…동아시아 열연가격 약세 지속

2019-05-23     윤용선 기자

철광석 가격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원료가격 하락 전환 시기가 지연되면서 포스코 등 고로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2일 중국 천진항 철광석 스폿 구매가격은 톤당 103달러(Fe 62% 분말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5년사이 최고가격이다. 글로벌 철광석 가격은 2014년 5월 이후 톤당 100달러 이하의 가격을 유지해 왔다.

5월 평균(1~22일) 철광석 가격은 톤당 96.9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평균 보다 4.1%(3.8달러)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경우 39.8%(27.6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한편, 원료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톤당 521~523달러(cfr, SS400 3mm 기준) 수준으로 평가됐다. 주중 거래가격이 톤당 1달러 추가 하락했다. 4월 중순 이후 누계 하락 폭은 톤당 21달러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