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스테인리스 ‘약세’…생산량 오히려 증가

- 중국 STS밀, 감산 보다 생산량 증대를 통한 적자 줄이기 가능성 커

2019-05-30     김선영 기자

중국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이 판매부진과 가격 약세에도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황부진에도 감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손실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산을 단행할 경우 가동률 저하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이 동반된다. 공급량을 최소화해 판매가격 인상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수요 부진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국 스테인리스 메이커들은 오히려 생산량을 늘려 생산원가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적자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중국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량은 240만톤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했다. 6월 생산량도 소폭 증가 또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국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은 6월에도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