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냉연 재고 '사상 최대' 기록

- STS 냉연광폭 재고 16만톤 육박

2019-06-17     스틸프라이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스테인리스 냉연광폭강대 재고는 15만 9,932톤으로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로는 42.6% 급증했다. 거의 16만톤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스테인리스 판재 시장에서 열연은 주로 소재용으로 사용되는 반면, 냉연은 실수요와 유통향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스테인리스 메이커들의 냉연강판 재고는 11~12만톤 수준이었던데 비해, 올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는 14~15만톤 수준을 훌쩍 넘었다.

특히, 올해 스테인리스 메이커 출고가격과 유통가격이 한두차례 인상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인상분 적용은 실패했다. 또한 극심한 수요부진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