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고철 대기물량 24만톤…전주대비 5만톤 감소

– 대형모선 하역 후 순차적 출항…대기물량 감소세 유지

2019-07-19     스틸프라이스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이 한주사이 5만톤이 급감했다. 전주에는 5만톤이 급증한바 있다. 수입고철 대기물량 변동 폭이 커지는 이유는 대형모선 때문이다.

7월 중 대형모선 4카고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모선이 하역을 마치고 출항하면 대기물량이 급감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3만톤 카고가 출항해 대기물량 감소를 이끌었다.

해운업계 라인업 자료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주요 항구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24만 810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5만 382톤이 감소했다. 중부지역 14만 1633톤(19.1% ↓), 남부지역 9만 9177톤(14.6% ↓)을 기록했다. 대형모선 이외에도 소형선박의 대기물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항 중 마산항 대기물량만이 증가했다. 한국철강 2600톤과 함께 세아창원특수강 1300톤이 추가 됐다. 인천 당진 군산 광양 부산 포항 등의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부산항 대기물량은 1만 7500톤으로 전주대비 24.9%(5800톤) 감소했다.

수입고철 대기물량 감소는 제강사의 하절기 대보수 및 휴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분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