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메이커, 니켈 강세에 수출 오퍼가격 일제히 인상

2019-08-12     스틸프라이스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 6천 달러대에 근접하는 등 최근 1달여간 니켈가격은 톤당 2,000달러 이상의 급등세를 보여줬다. 이처럼 니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의 수출 오퍼가격도 큰 폭으로 인상 중이다.

최근 니켈가격은 인도네시아의 2022년 원광물 수출 금지 법안이 계획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전망에 급등장을 연출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등 니켈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질 것이란 우려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은 8월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제강사들의 경우 이미 톤당 50~100달러 정도 인상하여 제시했다.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000달러대가 넘게 제시되기도 했다. 

인니 청산의 304 열연 오퍼가격도 톤당 1,900달러대를 넘겨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오퍼가격도 톤당 2,000달러대에 근접하여 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레이더들은 포스코도 수출가격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니켈가격이 톤당 1만 5천 달러대 이상을 유지할 경우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천 달러대 전후 수준에서 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