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시장 6자 깨진다…고철 인하에 ‘울상’

– 철근 유통가격 6자 깨진다 “60만원 붕괴론” 부상
– 제강사 고철가격 인하 본격화와 함께 철근 유통가격 하락 속도도 빨라져

2019-10-08     스틸프라이스

비 오는 월요일(7일) 철근 유통시세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전주대비 1만원 추가 하락한 톤당 61만 5000원(SD400 D10 1차유통)이 중심 가격으로 자리 잡았다. 15주동안 누계 하락 폭은 톤당 8만원을 넘어섰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메이커들이 9월 대규모 감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세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수요부진이 감산 효과를 상쇄 시키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이다.

또한, 9월 중순 이후 철근 유통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철근 유통가격은 고철가격 인하 속도와 비례해 하락하고 있다. 제강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고철가격 인하 속도전이 오히려 제품시장에서 역공을 맞고 있다.

이에 철근 유통가격은 “60만원 붕괴론”이 부상했다. 가격이 반등할 징후가 없어 이달 중 톤당 60만원 붕괴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