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강철, 한국향 철근 신규 오퍼 490달러 “업계 패닉”

- 중국 사강강철 한국으로 철근 수출할 의사 없음 확인

2019-10-10     스틸프라이스

중국 사강강철이 10월계약(11월말 선적)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SD400 D10 기준 톤당 490달러(CFR, D13 이상은 톤당 480달러)로 제시했다. 전월보다 톤당 10달러 인하된 가격이다.

그러나 수입업계는 “사강강철이 한국으로 철근을 수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계약 불가능한 오퍼가격을 또 다시 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사강강철은 한국향 수출가격을 중국 내수가격에 맞춰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한국이 수용할 수 없는 가격인 톤당 500달러를 제시한바 있다. 이에 반해 경쟁사인 용강강철은 톤당 472달러의 가격을 제시했다.

아직 용강강철의 10월계약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사강강철이 제시한 오퍼에 관심을 갖는 수입업체는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철근 시세는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산 철근의 중심 거래가격은 톤당 61만원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중국 사강강철은 원가 62만원의 수출 오퍼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