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수입고철 대기물량 감소 “감산 파업 등 영향”

- 현대 인천항 및 광양 마산항만 증가

2019-10-17     스틸프라이스

제강사의 수입고철 입고 및 대기물량이 감소했다. 제품시장 부진에 따른 감산 등의 영향으로 고철 소비량이 줄고 있어 수입고철 입고량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중부권과 남부권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 주력 지역인 중부권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해운업계 라인업 자료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주요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5만 9800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17.6%(3만 4099톤) 감소했다.

중부지역 대기물량은 9만 2300톤으로 전주대비 23.3%(2만 8099톤) 감소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대기물량은 2만 8500톤으로 전주대비 32.6%(7000톤) 증가했다. 경인지역 중 유일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제철 당진공장 대기물량은 3만 1050톤으로 전주대비 30.8%(1만 4550톤) 감소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대기물량은 3만 2750톤으로 전주대비 30.8%(2만 6600톤) 급감했다. 19일경 예정됐던 2만 5000톤급 대형모선이 입고도 다음달 2일로 늦워졌다.

남부지역 대기물량은 6만 7500톤으로 전주대비 8.2%(6000톤) 감소했다.

항구별 대기물량은 군산항 2만 2000톤, 광양항 4500톤, 마산항 1만 6500톤, 부산항 1만 7500톤, 포항항 7000톤으로 집계됐다.

광양과 마산의 대기물량이 전주대비 각각 125%(2500톤)와 65%(6500톤) 증가했다. 반면, 군산 부산 부산 포항 등의 입고 대기물량은 감소했다.

부산항의 대기 선박은 대한제강과 YK스틸이 각각 4척씩 등재됐다. 대기물량은 대한제강 9000톤, YK스틸 8500톤으로 집계됐다.

자료 : 선일해운(02-711-9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