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수입량, 11월도 17만톤 육박 ‘고공행진’

후판 수입량이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산 후판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일본산 후판 수입량은 10%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후판 수입량은 16만 7837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1.6%,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다. 최근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11월 누계 수입량은 17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했다.

11월까지 중국산 후판 누계 수입량은 85만 479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3.5%(약 21.5만톤) 증가했다. 일본산 후판 수입량도 77만 751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7%(약 6.9만톤) 늘었다.

한편, 11월 후판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657달러로 올 최저가격을 경신했다. 중국산 톤당 573달러, 일본산 톤당 6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