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수입량 3개월 연속 10만톤 상회

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의 90%를 점유하는 중국산뿐 아니라 일본산의 수입량도 증가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은 11만 3190톤으로 가집계 됐다. 전월대비 8.6%,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했다. 그러나 3개월 연속 10만톤이 넘는 높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 10만 2562톤, 일본산 1만 44톤 등이 통관됐다. 평균 수입가격은 중국산 톤당 594달러. 일본산 톤당 915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원달러 평균 환율 1,168.43원으로 환산한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의 부두도착도 가격은 톤당 69만 5000원 수준이다. 최근 국내 유통시세는 톤당 70~71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부대비용을 포함할 경우 수입업계의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1~11월 아연도금강판 누계 수입량은 12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약 18만톤)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산은 113만 304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4%(약 16만톤) 증가했으며, 일본산은 9만 168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