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4-1] 코로나19 확산세에 커져가는 시장 불안감

2020-04-02     스틸프라이스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美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하루. 美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됨. 더불어, 중국을 제외한 각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증대되는 모습. 각국에서 추가 부양책 시행 등을 고려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시장에 만연한 모습.

금일 전기동(Copper)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주요국의 부진한 제조업지수 발표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하루. Select 개장 직후 3M $4,900 레벨을 반납한 전기동(Copper)는 종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3M $4,76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였으나, 전일 대비 약 2.3% 하락한 $4,815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역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장 중 한때 3M $1,483.5을 기록하며, 지난 1월초 이후에만 17% 하락. 일부에서는 수요둔화로 인한 감산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금(Gold) 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 장기화 우려와 각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여부에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 마감.

<Market News>

LME 알루미늄價 4년만의 최저 (RTRS)

오늘 아시아 및 유럽 지역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저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LME 알루미늄 선물 3개월 만기 가격이 장중 $1,494에 거래돼 지난 1월초 이후에만 17% 하락하는 등 4년만의 최저 수준. 지난 16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전일 대비 마이너스 장세 이어져. BMO Capital社 분석 일부를 인용하면, “(실현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으나) 이번 해 중반까지 420만톤 규모의 감산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며, 설사 실행되더라도 한 해 전체로는 여전히 백만톤 가량 과잉공급(surplus)인 셈. 가격은 향후 $1,400 부근까지 하락할 수도 있을 듯.”

印尼, Freeport Indonesia社 銅정광 신규 수출허가 승인 (RTRS)

인도네시아 에너지부가 Freeport Indonesia社의 銅정광(copper concentrate) 107만톤에 대해 3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유효한 신규 수출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혀. 한편, PT Amman Mineral Nusa Tenggara社의 373,626톤에 대해서도 1년간 유효한 신규 수출허가를 승인해.

리스크헤징 움직임 영향 중국 원자재시장 거래량 급증 (RTRS)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그에 따른 가격변동성 심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격위험을 헤징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최근 두드러지면서 중국 원자재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예를 들어, 상해기화교역소(ShFE)에서 거래되는 비철금속 선물의 지난달 미청산계약(open interest)은 730만 달러 규모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trading volume)은 4년만의 최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