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E 고철가격] 단기고점 인식 확산…중부권 하락 시작

- KSSE 고철가격은 제휴사인 한국철스크랩거래소와 함께 만들어 갑니다

2020-06-19     스틸프라이스

국내 고철 물동량이 하락한 만큼 오르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소비량을 넘어섰다. 하절기 대보수와 상관없이 제품 부진으로 제강사의 감산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고철 입고량이 조금 늘었지만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24일(수)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발표해 포문을 열었다. 하루 고철 입고량이 7천톤에 육박해 고철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남부권 대표 주자인 대한제강의 하루 입고량도 3천톤을 넘어섰다. 다음주 남부권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셋째 주 KSSE(한국철스크랩거래소, Korea Steel Scrap Exchange) 전국 평균 중량A 등급 가격은 325.8원(이하 Kg당 제강사 도착도 기준)으로 전주대비 4.4원 상승했다. 4월 넷째 주부터 7주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이후 약 2두달만에 하락 전환됐다.

중부권 전기로 4사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315원, 중량A 320원, 경량A 264.5원, 선반C 256.3원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15원, 중량 11.3원, 경량 10원, 선반설 10원 하락했다. 제강사의 공시적인 인하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물동량 증가와 함께 비공시적으로 대응했던 고가의 가격이 사라졌다.

남부권 보통강 전기로 7사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324.2원, 중량A 328.3원, 경량A 307.5원, 선반C 249.2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중량 경량 등급이 1.7원 씩 상승했다. 일부 제강사가 비공식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에 대해 5원의 특구를 확대한 것이 반영됐다.

남부권 판재특수강 메이커의 평균 고철 구매가격은 생철B 338.3원, 중량A 329원, 경량A 297원으로 집계됐다. 전품목이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