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6월 고로 쇳물원가 249.4달러…전월비 6.5% 상승

– 철광석 6월 평균 톤당 102.8달러…11개월만에 100달러 돌파
– 포스코 현대제철 등 수익 개선 지속…원가보다 제품가격 상승 우위

2020-07-03     스틸프라이스

고로의 쇳물원가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강세가 원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원료탄 가격은 소폭 하락해 쇳물원가 상승을 최소화했다. 또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의 수익 개선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보다 열연가격 상승 폭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스틸프라이스는 중국 철강원료 스폿가격을 기준으로 6월 고로사의 쇳물원가를 톤당 249.4달러로 추정했다. 전월대비 15.3달러(6.5%) 상승했다.

6월 철광석(Fe 62% 분말) 평균 가격은 톤당 102.8달러(중국 천진 스폿 기준)로 전월보다 10.1달러(10.9%)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만에 월평균 100달러를 돌파했다.

호주 원료탄(Premium Low Coking Coal) 수출가격은 6월 평균 톤당 111.2달러(fob)로 전월대비 3달러(2.6%) 하락했다. 중국 수입가격도 톤당 121.3달러(cfr)로 전월대비 1.2달러(1.0%) 낮아졌다.

한편, 고로 대표 품목인 열연의 6월 평균 동아시아 거래가격 톤당 442.8달러(cfr, SS400 3mm)를 기록했다. 27.2달러(6.5%) 상승했다. 열연과 쇳물원가 스프레드는 톤당 193.4달러로 전월보다 11.9달러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