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후판, 6월 유통 수입량 2만톤 중반 ‘급감’

중후판 수입량이 2개월 연속 10만톤 초반을 유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0~30%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유통향 비중이 높은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6월 5만톤대로 감소했다. 유통 물량은 2만 5000톤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6월 중후판 수입량은 11만 6040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4.1%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24.4% 감소했다.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655달러로 전월보다 톤당 15달러 하락했다.

원산지별 수입량은 일본산 6만 146톤, 중국산 5만 959톤으로 조사됐다. 평균 통관가격은 일본산 톤당 659달러, 중국산 톤당 5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중후판 수입량 중 일본산은 전량 조선용이며, 중국산은 절반은 조선용, 절반은 유통용 물량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