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중국산 판재류 한국향 수출가 “전품목 누계 100달러 돌파”

- 열연 냉연 등 유통가격 상승 압력 11월까지 지속…본계강철 11월적 추가 인상
- HR CR GI PO 등 중국산 판재류 전품목 누계 상승 폭 100달러 돌파

2020-09-02     스틸프라이스

열연 냉연 등 판재류 제품의 유통가격 상승 압력이 11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중국 본계강철은 11월적 한국향 판재류 전품목(HR CR GI PO)의 수출 오퍼가격을 추가 인상했다. 4개월 누계 인상 폭은 전품목이 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본계강철(Benxi Steel)은 9월 첫째 주(11월적)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을 FOB 기준 열연코일 535달러(SS400 3mm), 냉연코일 590달러(SPCC 1mm), 아연도금코일 650달러(1.0mm Z140/도금 120g), 산세강판 555달러(베이스)로 제시됐다. 전주와 비교해 전품목 톤당 10달러씩 인상했다.

중국산 판재류 수출가격은 4개월 동안 냉연 120달러, 열연 115달러, 아연도금 110달러, 산세강판 100달러 급등했다.

열연 오퍼가격을 기준으로 한국 부두 도착가격은 톤당 65만원(원달러 1185원 적용) 수준이다. 부대비용 및 절단비용을 포함할 경우 중국산 열연 쉬트 수입원가는 톤당 70만원에 육박한다. 반면, 국내 유통시세는 톤당 62~63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수입업계는 3개월 동안 톤당 7~8만원의 판매가격 인상이 절실해졌다.

한편,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톤당 520달러(CFR, SS400 3mm)를 돌파했다. 4개월동안 톤당 126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중국의 한국향 수출가격 인상 폭보다 동아시아 시세의 상승 폭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