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입고철 다변화 “러시아산 8년만에 구매’

- 포스코 수입고철 구매 일본 집중에서 탈피

2020-09-14     스틸프라이스

포스코의 수입고철 구매가 러시아까지 확대됐다. 일본산에 집중됐던 수입고철 구매를 러시아까지 확대해 공급 다변화에 나섰다.

지난 13일 러시아산 고철 6천톤을 선적한 오렌지 드림(ORANGE DREAM) 선박이 광양항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고철 선박이 포스코로 납품되는 것은 7~8년 만에 처음이다”고 전했다.

오렌지 드림(ORANGE DREAM) 선박 모습. 러시아산 고철 6천톤을 선적하고 7~8년 만에 처음으로 광양항에 입항했다.

과거 포스코는 일본 미국 러시아 등 고철 수출국가의 물량을 구분 없이 수입한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고철의 경우 품질 문제로 인해 한동안 수입이 중단되어 왔다.

오렌지 드림(ORANGE DREAM)은 러시아 고철 최대 공급사인 AMRG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이다. 메이져 공급사의 고철이 납품됨에 따라 품질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이다.

따라서 포스코의 수입고철 구매는 일본 러시아 등으로 공급지역을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