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가격, 냉연만 홀로 상승…열연 철근 선재 일제히 하락

- 내수가격 하락으로 수출가격도 강세도 한풀 꺾여

2020-09-21     스틸프라이스

중국 철강재 수출가격은 냉연 품목만 홀로 상승했다. 열연 수출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철근 및 선재 품목은 11주 만에 연속 상승을 멈췄다.

9월 셋째 주 중국 4대 철강 품목의 수출가격은 톤당 열연코일 511달러(fob, SS400 3.0mm, 천진), 냉연코일 601달러(fob, SPCC 1.0mm, 상해), 철근 474달러(fob, 실중량, 천진), 선재 513달러(fob, mesh quality, 상해)로 제시됐다.

냉연 수출가격은 전주대비 14달러 추가 상승했다. 5월초 최저가격 대비 누계 상승은 16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열연은 5달러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철근 및 선재 수출가격도 2달러씩 하락했으며, 1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9월들어 소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수출가격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냉연만이 자동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수출가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호우 피해 복구 수요가 기대되고 있지만 아직 중국 내수가격은 반등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