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수입고철 대기물량 ‘하반기 최고’…현대제철 총력전

- 추석 연휴 부두 하역작업 지연과 함께 수입고철 대기물량 증가
- 인천 당진 포항 등 현대제철 증가 두드러져…남부권 메인 부두 부산항은 ‘감소’

2020-10-07     스틸프라이스

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10월 6일 기준 전국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4만 8212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18.2%(2만 2861톤) 증가해 하반기 최고 수량을 새롭게 경신했다. 전주와 같이 인천 당진 포항 등 현대제철의 수입고철 입고량이 증가가 두드러졌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수입고철 하역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대기물량이 증가한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부지역 대기물량 : 6만 8260톤…전주대비 19.1%(1만 960톤) 증가

현대제철 인천공장 대기물량은 3만톤으로 전주대비 22.4%(5500톤) 증가했다. 당진공장 대기물량도 1만 4760톤으로 전주대비 23%(2760톤) 늘었다. 이에 현대제철 중부권 전체 대기물량은 4만 4760톤으로 전주대비 22.6%(8260톤) 증가했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대기물량은 2만 3500톤으로 전주대비 13%(2700톤) 증가했다. 중부지역 전체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 수량을 기록했다.

남부지역 대기물량 : 7만 9952톤…전주대비 17.5%(1만 1901톤) 증가

항구별 대기물량은 광양항 1만 3500톤, 마산항 2800톤, 부산항 1만 1000톤, 포항항 5만 2652톤으로 집계됐다. 군산항의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없었다.

부산항을 제외한 주요 항구의 수입고철 대기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포항항 대기물량은 약 1년 만에 5만톤을 넘어섰다. 전량 현대제철로 입고될 예정이다.

영남권 주요 제강사별 대기물량은 현대제철 포항 5만 2652톤, YK스틸 5000톤, 대한제강 6000톤, 한국철강 2800톤 등이다.

자료 : 선일해운(02-711-9411), 스틸프라이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