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E] 국내고철 소폭 상승 “세아창원 견인”…다음주 현대제철 인하

- KSSE 고철가격은 제휴사인 한국철스크랩거래소와 함께 만들어 갑니다

2020-10-16     스틸프라이스

제강사의 제품 시황에 따라 고철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 고철 수요 감소가 시세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 또한, 제강사는 소량의 수입고철 구매량을 늘려 절대 수량인 국내고철 구매가격을 인하하려 하고 있다. 건드리지 말아야할 시기에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고철업계의 평가이다.

금주 국내 고철가격은 세아창원특수강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 분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다. 국내 전기로 메이커 중 유일하게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곳은 세아창원특수강 뿐이다.

반면, 일반 전기로메이커는 제품 수요 부진으로 감산 체재가 유지되고 있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원료가격 인하로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제철(19일)과 세아베스틸(22일)은 다음주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일찌감치 발표했다.

현대제철의 구매가격 인하 발표와 함께 고철 물동량은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저급 고철 중심의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제강사 재고 총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등급별 불균형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급 고철은 내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제강사의 고철 소비량이 감소해 올해 고철가격이 반등해도 얼마 오르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하 속도가 오히려 빨라 지길 기대하는 눈치이다.

10월 15일 기준 KSSE(한국철스크랩거래소, Korea Steel Scrap Exchange) 전국 평균 중량A 등급 가격은 327.5원(이하 Kg당 제강사 도착도 현금기준)으로 조사됐다. 전주대비 3.3원 상승했다. 보통강전기로용 고철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판재특수강용 고철은 상승했다.

중부권 전기로 4사(공장기준)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320원, 중량A 316.3원, 경량A 265.8원, 선반C 255원이다. 전등급 횡보했다.

남부권 보통강 전기로 7사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314.2원, 중량A 319.2원, 경량A 299.2원, 선반C 245원이다. 전등급 횡보했다.

남부권 판재특수강 메이커의 평균 고철 구매가격은 생철B 347.5원, 중량A 347원, 경량A 309원이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7.5원 상승했으며, 중량과 경량은 1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