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E] 고철 영업사원 구매 패턴 변화 “상승 전환 임박”

- KSSE 고철가격은 제휴사인 한국철스크랩거래소와 함께 만들어 갑니다

2021-04-02     스틸프라이스

고철 영업사원들의 구매 패턴이 바뀌었다. 한동안 문의 전화 응대에 분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판매 의사를 확인하는데 여념 없다.

한마디로 전화를 받기 보다 전화를 거는 입장이 됐다. 고철 영업사원들의 행동 패턴은 국내 고철시장이 바이어 마켓에서 셀러 마켓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고철시장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물량 잠김이 심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가격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고철 선행지표 상승은 제강사의 수입고철 구매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고철가격 상승이 임박한 모양새가 됐다.

특히, 철근메이커는 2분기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8만 8천원 인상했다. 건설사향 판매가격은 고장력 10mm 기준 톤당 80만 3000원이다. 철근가격이 80만원이 됐으니 고철은 50만원까지 상승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고철 물량 잠김이 심화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SSE(한국철스크랩거래소, Korea Steel Scrap Exchange) 전국 평균 중량A 등급 가격은 433.8원(이하 Kg당 제강사 도착도 현금기준)으로 조사됐다. 전주대비 0.7원 상승했다. 한국특강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지표에 반영됐다.(한국철강은 2일자로 인상을 발표해 미반영 됨) 

중부권 전기로 4사(공장기준)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450원, 중량A 426.3원, 경량A 374.5원, 선반C 362.5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중부권 전기로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변동은 없었다.

남부권 보통강 전기로 7사의 고철 평균 구매가격은 생철B 434원, 중량A 434원, 경량A 411원, 선반C 353.8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생철 0.3원, 중량 2원, 경량 2원 상승했다. 한국특강의 인상으로 소폭 상승했다.

남부권 판재특수강 메이커의 평균 고철 구매가격은 생철B 464원, 중량A 441원, 경량A 406.5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태웅 포스코 등은 일제히 고철 구매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