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재 시황] 역대 최고가 매주 경신…국제가격 상승은 진행형

– 중국 수출량 감소로 철강시장 ‘셀러마켓’으로 전환
- 국내외 철강가격 어디까지 상승할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2021-05-03     스틸프라이스

중국의 수출 환급세 폐지 공식 발표 이후 국내 판재류 유통가격도 일제히 추가 상승했다. 수입 공급공백이 명확해진 열연 후판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포스코산 정품 열연 판매가격은 역대 처음으로 톤당 110만원 수준을 형성했다. 또한, 포스코는 5월 유통향 후판 판매가격을 톤당 8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커 출하가격 인상 폭이 커지고 있다.

국제가격 상승은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산의 수출량 감소와 함께 동아시아 시장의 철강 공급도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셀러마켓 시대를 맞아 철강가격 상승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4월 마지막 주 국내산 열연(이하 GS강종 기준) 유통가격은 톤당 106~108만원(SS275/SS400 3mm SHEET 수도권 1차), 중국산 열연은 톤당 104~106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국내산 7~8만원, 수입산 6~7만원 상승했다.

국내산 후판(이하 GS강종 기준) 유통가격은 톤당 106~108만원(SS400 일반재 수도권 1차), 중국산 후판은 톤당 105~108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톤당 7~8만원 수준 상승했다.

국내산 냉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106~108만원(1mm 쉬트 수도권 1차), 중국산 냉연강판은 톤당 104~106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국내산 1~2만원, 수입산 4~5만원 상승했다.

국내산 아연도금강판 톤당 117~119만원(1.2mm 쉬트 수도권 1차유통),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은 톤당 108~11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국내산 2~3만원, 수입산 4~5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