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4월 고로 쇳물원가 상승 전환 “포스코 고철 투입 증가 예상”

- 철광석 강세 영향으로 고로 쇳물 원가 4월들어 상승 전환
- 중국과 한국 고로사 쇳물원가 톤당 78달러 차이…포스코 현대제철 등 ‘장미 빛’

2021-05-07     스틸프라이스

고로사의 쇳물 원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4월 들어 재차 반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쇳물원가 상승으로 판매가격 인상 명분도 유지되고 있다. 또한, 고로사는 원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철 구매량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스틸프라이스 자료에 따르면 4월 철광석 평균가격은 스폿 계약기준 톤당 179.1달러(Fe 62% CFR china)로 조사됐다. 전월 평균보다 톤당 12.2달러(0.7%) 상승했다. 이 기간 호주 원료탄 수출가격은 톤당 110.3달러(FOB)로 전월 평균보다 톤당 5.5달러(4.8%) 하락했다. 따라서 한국 등 호주의 원료탄을 수입하는 고로사의 4월 쇳물원가는 톤당 363.7달러로 추정됐다. 전월보다 톤당 15.6달러(4.5%) 상승했다.

중국은 철광석 상승과 함께 원료탄 수입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고로사의 4월 쇳물원가는 톤당 441.8달러로 추정됐다. 전월 평균보다 톤당 22.1달러(5.3%) 상승했다.

한편, 중국과 중국 외 고로사의 쇳물 원가는 톤당 78달러 수준으로 벌어졌다. 중국 고로사의 판매가격 인상에 편승해 한국 등 중국 외 고로사의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