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철] 하락세 빠르게 마무리 “주요 지표 일제히 반등”

- 국내 고철시장 고급고철 구매경쟁 본격화…생철부터 특별구매 출현

2021-06-14     스틸프라이스
<글로벌 고철 지표 동향>
터키 수입가격 : 502.5달러 - 전주비 2.5달러 ↑
동아시아 벌크선 수입가격 : 515달러 – 전주비 7달러 ↑
동아시아 컨테이너 수입가격 : 445달러 - 전주비 5달러 ↑
중국 내수 평균가격 : 3560위안 – 전주비 100위안 ↑
일본 내수 평균가격 : 46,400엔 – 전주비 100엔 ↓
미국 동부 평균가격 : 461.67달러 – 전주비 48.34달러 ↑

글로벌 고철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내수가격을 제외한 5개 지표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 대표 지표는 톤당 500달러가 넘는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스틸프라이스는 글로벌 고철가격 하락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 국제 철강가격 강세 △ 철광석 가격 강세 △ 중국의 탄탄한 수요 등이 원인이다.

시황의 변화는 없었다. 동아시아 열연가격은 톤당 900달러(cfr, SS400 3mm) 수준을 유지했다. 6월들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0달러(cfr, 중국 도착도)로 전주보다 10달러 이상 상승했다. 중국 내수 철강가격도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락세가 현저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시장은 고급 고철을 중심으로 구매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부권 제강사의 생철 등급 특별구매가 출현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을 인상했다. 일본 내수가격 강세로 수출가격의 추가 인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등급별로 차이는 있지만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은 국내산이 수입보다 톤당 4~5만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내 고철 확보를 위한 경쟁사의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