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형강 시황] 비수기 맞나…철근 급등 · H형강 강보합

2021-07-26     스틸프라이스

철근 유통가격은 국내산과 수입산이 동일하게 톤당 113~114만원(1차유통, 고장력 D10기준) 수준을 형성했다. 전주와 비교해 6만원 상승했으며, 2주 동안 10만원이 급등했다.

국내산은 수급 불안 이슈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와이케이스틸이 19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코로나 19 검사로 인해 22일 생산을 중단했다.

수입산은 970달러의 고가 제품이 통관됨에 따라 판매가격 인상 의지가 시장에 적용되고 있다. 수입업계는 철근 판매가격이 톤당 120만원 수준을 형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H형강 유통가격은 중소형 기준 국내산 톤당 124~125만원, 수입산(베트남산) 톤당 124만원의 중심가격을 형성했다.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H형강은 주원료인 고철가격 상승이 시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 고철가격은 12주 연속 하락 없는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H형강 생산의 주원료인 고급 고철(중량) 가격 상승 폭이 커졌다. 중량 고철 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H형강의 생산 원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